【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인제대는 백인제기념도서관에 있는 이태석 신부 기념실에 선종 5주기를 맞은 14일 학생들과 시민들이 헌화하고 방명록을 쓰며 그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15.1.14 (사진=인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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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인제대학교는 1일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제3회 졸업생인 고(故) 이태석(1962∼2010) 신부를 기념하는 ‘제7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태석이 남긴 유산을 주제로 이태석 신부가 우리들에게 남기고 간 정신을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이태석 신부 추모 연주회는 이태석 신부가 작곡한 인제의 노래를 후배인 인제의대 학생 관현악단 IJMO(Inje Medical Orchestra)학생들이 현악 4중주로 선보였다.
인제의 노래는 1980년대 이태석 신부가 작곡하고, 인제의대 동기인 (사)부산사람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양종필 운영위원장이 당시 작사 했다.
2부는 이태석 신부가 남기고 간 유산에 관한 주제 발표가 펼쳐졌다.
이태석 신부 생전 설립된 후원단체인 (사)수단어린이장학회 오이화 이사장이 장학회의 그간 활동에 대해서 소개하고, 양종필 운영위원장이 시민들의 마음 속으로 간 이태석을 주제 발표했다.
또 이태석 신부의 영향을 받아 탄자니아에서 KOICA 국제협력의사로 근무한 인제의대 후배 최준영 W병원 족부관절센터 진료부장이 ‘Journey to Tanzania’로 주제 발표했다.
인제의대는 이태석 신부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의학과 1학년에 봉사실습교육을 중심으로 한 1주일 과정의 이태석기념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태석 신부는 인제대 의대를 졸업한 뒤 2001년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마을 톤즈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다 2010년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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