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명 아이들에게 해맑은 웃음을 선물한 놀이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미비아 룬두에 있는 돈보스코초등학교에 놀이터 건축을 후원해 주신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가난한 청소년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에 열정을 가진 살레시오회 사제, 루이 말라마입니다. 살레시오회는 1997년에 나미비아에 진출하여 2005년에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학교를 설립했고, 저는 2015년부터 나미비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룬두 돈보스코초등학교의 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번 놀이터 건축 프로젝트는 올해 3월에 자금이 지원되었고 최근 공사를 완료하였습니다. 룬두 돈보스코초등학교는 2021년에 룬두의 가난하고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세워진 초등학교입니다. 우리 학생들 중에는 취약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가 코로나19 팬데믹 때 사망한 아이들도 많습니다. 우리는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고,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좋은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우리 학교에 데려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학업이 중단된 아이들이나 취약계층 아동 및 주변 지역의 다른 아이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과 미취학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운동할 수 있도록 놀이터를 짓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여러분은 230명이 넘는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을 짓게 했습니다. 학생들은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생계 걱정을 잠시나마 잊고 어린이답게 자라날 것입니다. 초등학교 놀이터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체육 교육의 한 형태입니다. 여러분의 지원으로 완공된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해맑게 그네를 타며 잠시나마 집에서 겪는 고단함을 잊고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회전목마를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꿈을, 나아가 세계 여행을 꿈꿀 수 있습니다. 놀이터는 아이들이 수업 시작 전에 학교에 일찍 오도록 초대하고, 놀 기회를 제공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줍니다.
저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청소년에게 희망을 준다는 사명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항상 저희를 위해 함께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후원자 여러분들의 이 놀라운 행동에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나미비아 어린이에게 미소를 선사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님께 드리는 겸손하고 소박한 기도를 영원히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멀리 계신 여러분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셨습니다(아이들은 참으로 사랑을 느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해주신 일은 놀이터 건설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가치와 타고난 능력을 깨닫도록 도와주신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룬두의 아이들과 학교 직원들, 살레시오 공동체는 “음판두 우네네(mpandu unene)”, 즉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루이 말라마 신부 / 살레시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