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약품 지원 사업
남수단 주바 키트에 있는 아우구스티노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대표하여 따뜻한 인사와 함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번 학년 개학 시기에 맞춰, 후원자 여러분께서 지원해 주신 약품 지원 사업은 우리 두 학교의 학생들에게 정말 시기적절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남녀 학생을 합쳐 총 1,017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학생들이 건강하게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학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업은 개학한 지 일주일이 지난 때에 수행되었습니다. 참으로 적절한 시기였습니다. 필요한 약품들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학생들이 직접 약품을 운반하는 등 운영에 기꺼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약품이 든 상자를 옮기는데 마치 선물 꾸러미를 나르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일부 특별한 질병에 걸린 학생의 경우 큰 병원이 있는 주바로 이송되기도 했지만, 여러분의 지원 덕분에 대부분의 경미한 질병은 학교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2023년 10월에 학교에서 열심히 사목하시던 테코 수사님의 갑작스러운 선종으로 큰 슬픔과 혼란에 빠져 있었기에, 여러분의 지원은 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넘어 우리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학교는 응급 상황에 대비한 앰뷸런스 확보, 남학생 기숙사 건립, 장학금 지원 등의 장기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기반은 여러분의 꾸준한 지원 덕분입니다.
한국 후원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저희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도직 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장학회와의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기며, 저희에게 맡겨주신 모든 프로젝트를 책임감 있게 수행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하느님의 풍성한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셉 로카예 야모 수사 / 포레스의 성 마르티노 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