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땀부 지방 크리스토퍼 중 .고등학교 과학실입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에서 2014년 이 곳 학교의 과학실과 교실 신축을 지원하였고, 2015년에는 과학실에 필요한 과학 실험도구 구입을 지원하였습니다.
그 곳은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수녀님이 봉사하고 계시는데 이번에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잠비아에 있는 St. Christpher School 은 2005년에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한 학년씩 올라가면서 2010년엔 고등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정부에 학교 인가를 받으려면 과학실이 필수로 있어야 되고 저희는 절실히 필요로 했습니다 . 이 시기에 수단어린이 장학회에서 과학실 건물을 도와 주셨고 실험기구 등 살수 있게 도와 주셨습니다 .
과학실이 St. Christopher school 에 있으므로 서 학교와 학생들에게 얻어지는 것은 과학실이 없으면 기말고사 볼 때 다른 학교에 가서 봐야 되는 것을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 주변에 있는 학생들이 저희 학교에 더 많이 온다는 것 , 정부에서 과학선생님을 더 많이 보내 주신다는 것 , 학교가 한층 더 발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며 특히 아이들이 과학실을 통해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한번은 아이들에게 비이커를 보여주었는데 생전 보지도 만져 보지도 못한 것이여서 무척 무서워했습니다 . 더군다나 투명한 유리여서 만지기만 하면 깨질 것 같으니 아이들은 더 더욱 그러했었겠지요 . 책에서만 보았던 물건들인데 실제로 보고 만져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하기도 한답니다 .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아무리 책에서만 보았던 물건이라도 한번 봄으로 인해 식견이 변할 수 있음이 얼마나 위대한일인지요 .
오늘도 이른 아침의 여명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밖에서는 아이들의 재갈 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학교에 가기 위해 너도 나도 가방 하나씩 어깨에 메고 길을 나선 것이지요 . 학교에 갈 시간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 루이 (Luwi) 근처에 사는 아이들은 수녀 선생님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기에 아이들이 옹기 종기 모여들며 재갈 대는 소리가 더 크게 드려 오고 마냥 재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 새로움은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더 없는 행복이고 기쁨인 것 같습니다 .
반경 10km 이내의 아이들에게 안정된 교육 시설을 통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줌으로써 단절되어 있는 도시와의 문화생활과 미래지향적인 꿈을 넓힐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 주신 수단 장학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고 익힌 이론을 과학실에서 실습을 통하여 어떤 이론으로 실제가 되는지 가르칠 수 있게 되어 저희들은 더없이 기쁩니다 .
St. Christopher School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들이 주님의 평화안에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