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푸아뉴기니 아라이미리의 돈보스코중학교에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관구 경리인 스리말 실바 신부입니다.
이곳 돈보스코중학교는 파푸아뉴기니 아라이미리에 살레시오회가 처음으로 세운 학교입니다. 저희는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중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학생 약 300여 명이 기숙사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비로운 도움 덕분에 우리 학교에는 기숙사 사물함 300개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에게는 마땅한 사물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공부하는 중에도 소지품을 도난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간혹 도난 사건이 일어나면 기숙사 규율이 엉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목수를 기용하여 맞춤 사물함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도난 위험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널브러져 있던 소지품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개개인에게 주어진 새 사물함을 보고 매우 감격했습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 후원자들의 정성은 저희에게 큰 자극이 되고 힘이 됩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며, 저 역시 가난하고 힘든 아이들을 교육하여 하느님께로 이끌자는 제 사명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돈보스코중학교를 꾸준히 지원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선하고 관대한 마음과 덕행에 큰 축복을 내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스리말 실바 신부 / 살레시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