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1>
“날마다 행복해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글렌다입니다. 9살이고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할머니와 살 땐 먹을 것이 없었지만, 지금은 수녀님들과 함께 살면서 잘 먹고, 또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 덕분에 수녀님들과 함께 살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단어린이장학회의 도움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는 참으로 사랑이 많으십니다.
저는 그동안 아빠 엄마를 모르고 자랐습니다. 가난한 제 가족은 저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성당에 살게 된 첫날은 할머니와 헤어져야 해서 슬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매일매일 행복하고 다만 할머니가 그립습니다. 하느님께서 수단어린이장학회 가족 모두에게 축복을 내려 주시길 기도합니다.
글렌다 드림
<편지 2>
“마더 테레사 수녀님처럼 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키나입니다. 12살이고 작년에 성녀 로사 성당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시피보 원주민 아이이고 엘사 할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제 곁에 부모님들이 없었기 때문에 할머니는 제가 착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저를 돌보아 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가 성당에 입소하던 그날 할머니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 역시 할머니가 그리웠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대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곳에서의 생활이 저의 소명을 식별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집에 있을 때 동생들을 돌봐야 했고, 식사 준비를 해야 했고, 집안의 많은 일을 혼자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녀님들과 함께 살면서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을 때는 먹을 것이 없어 굶는 날이 많았습니다. 여기서는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수녀님들과 함께 살면서 가톨릭 종교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하느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수단어린이장학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부족한 것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커서 마더 테레사 수녀님이 하신 것처럼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키나 셀리나 와이타 와스켓 드림
<편지 3>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브란디이고 15살입니다. 저는 빈민촌에 살았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최근 2년간 저는 거의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는 곳은 인터넷 연결이 아주 좋지 않아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병이 있으신 엄마를 도와야 했습니다. 엄마는 가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셨고, 저는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성당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녀님들과 함께 사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여자아이들 대부분은 미래가 불투명하고 어린 나이에 임신하여 가정을 꾸리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 있는 저에게 착한 그리스도인으로,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는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녀님들과 함께 사는 매일 매일의 이 삶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느님께서 저희가 좋은 아이들로 커 갈 수 있도록 마음 착한 천사들을 보내셨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에 축복이 가득하길 빌며 온 마음을 다해 수단어린이장학회 여러분들이 건강하시길 빕니다. 항상 수단어린이장학회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브란디 드림
<편지 4>
“제 삶의 주인공이 될 거예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유리밀라그로스입니다. 6월 18일이면 14살이 됩니다. 저는 작은 마을에서 부모님과 저희 남매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수녀님들과 함께 성녀 로사 성당에서 살고 있습니다.
집에 있을 때는 학교 가는 것이 아주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때때로 강을 건널 보트가 없었고, 또 학교 과제를 하기 위한 핸드폰이며 인터넷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학용품과 교복을 사려면 엄마 아빠와 함께 옥수수를 심기 위해 밭으로 일을 하러 나가야 했습니다.
성당에 입소했을 때는 부모님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슬펐지만, 이곳에서 사는 것에 적응하면서 이제는 부모님을 덜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저는 앞으로 불쌍한 어린이들과 사람들, 병자들, 그리고 우리 가족들을 돕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제 동생들도 앞으로 자기 삶에서 전문가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를 도와주시는 수단어린이장학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수단어린이장학회와 그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도록 축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 4월 5일,
유리 밀라그로스 라울라떼 우르바노 드림
<편지 5>
“저도 여러분들처럼 가난한 이를 돕고 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스티나 바울리나 삘코 아쵸이고 12살이며, 카세리오의 ‘브리사스 데 아방까이’에서 살았습니다. ‘브리사스 데 아방까이’에 있을 때 수녀님들은 우리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수녀님들은 우리를 위해 음식을 보내주었고 성탄 때가 되면 선물을 주시고 함께 춤도 추며 레크리에이션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녀님들을 잘 압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되자 저는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는 곳에는 인터넷이 없었고, 또 공부할 수 있는 학용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수녀님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녀 로사 성당에서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성당에서 저희를 돌봐주시는 클레오파 수녀님께서 수단어린이장학회가 우리를 도와주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수단어린이장학회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커서 여러분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다음에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티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