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주기가되었군요..
오늘은 고 백승호선생님의 기일입니다
남수단 톤즈에
고등학교 지으시길 염원하셨고 계획중이시던
이태석신부님께서 선종하시고
신부님의 뜻을 잇고저
2010년 8월19일 건축봉사자로 남수단 톤즈로 향하신 분이셨습니다
벽돌을 찍고 건축자재와 도구를 일일히 북수단에서 어렵사리 구입 운반하셔서는
두어달 걸친 공사로 네동의 학교 건물을 지으시고
말라리아로 참으로 안타깝게 케냐 나이로비에서 선종하셨습니다
있는게 없다던 톤즈
그곳에서의 건축이란 것은 눈으로 몸으로 체감치 않고는
가늠할 수가 없을것입니다
그렇게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진
이태석신부님을 통한 하느님의 계획은
열정적이신 고 백승호선생님의 세상에서의 마지막 작품으로 톤즈에 우뚝 섰습니다
그렇게 지어진 살레시오 돈보스코 고등학교는
지금도 많은 청소년들의 꿈이 이어지는 희망의길에 디딤돌이 되고있습니다
톤즈의 또 하나의 별이 되신
고백승호선생님,
주님 자비로 영원안식있기를빕니다
저희 수단장학회는
고귀한 희생으로
튼실한 열매를 내어 주신
당신을 잊지 않으며
당신의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편히 쉬십시오 백선생님…
당신을 존경합니다
이탈리아 수녀님께서 지으시느라 애쓰신 수녀원에 가서 건축 상황을 보시고
당시 톤즈에 계시던 우경민(살레시오회)신부님과 말씀을 나누시는 모습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