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중인 톤즈학생들의 새학기 소식
인제대학교와 여주대학교에 각각 재학중인
토마스, 죤, 산티노의 새학기를 맞는 소감과
장학회 회원님들께 드리는 감사의 내용입니다.
◁ 신부님 선종 4주기 담양묘소에서
토마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토마스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소식을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으실 텐데, 여러분의 도움과 기도해주신 덕분에 우리가 잘하고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안에서 우리를 잊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우리도 여러분들께서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죤 여러분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본과에 진학하여 기쁘고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부를 하느라 바쁘다 보니 아무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2월 17일에 개강을 했고 드디어 본과 1학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본과 1학년이 됐다는 사실은 가슴이 좀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한걸음 씩 앞으로 나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본과는 의예과와 달리 엄청난 공부량과 어려운 수업 내용 때문에 더 힘듭니다. 시험은 2주마다 있고 그 외에 여러 가지 리포트나 실습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야 할 일들이 많고 힘들겠지만 저는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앞으로도 잘 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과 교학과 선생님들도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TV이나 뉴스에서 보시다시피 내전 때문에 남수단 상황이 좀 위험하고 안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보고 저에게 연락해서 혹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별일 없는지 걱정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부모님께서 계시는 곳이 실제로 내전이 일어나는 곳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단장학회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잘 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시고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덕분입니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더 멋진 사람으로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티노 새학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공부에 대한 계획은 2015년에 편입할 때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 있어야 하기 때문에 2014년에는 최선은 다해서 시험에 통과 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학과 공부도 꾸준히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잘 계십니다. 저는 이번 여름방학에 고향을 방문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