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의 종류와 세기의 정도에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의 향기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치는 자기장과 비슷한 그런 향기 말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리고 의식을 하든 하지 않든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의 이런 향기가 서로 얽혀서 알게 모르게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음에 틀림없으리라.
……
우리의 삶에 향기를 만들어야 한다.
후각만 자극하는 향기가 아닌 사람들의 존재에
그리고 그들 삶의 원소적 배열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자석 같은 향기 말이다.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이태석 신부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