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7시 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레서 구수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2010)을 무료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영화는 KBS PD출신 구수환 감독이 수단어린이장학회를 통해 입수한 테잎을 가지고 만든 다큐멘터리다.
톤즈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로, 한국인 고(故) 이태석 신부가 가난한 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에 이 마을을 찾았고, 이곳에서 병원과 학교를 짓고 건축가, 의사, 선생님으로 일한다.
또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톤즈 브라스 밴드를 만들어 희망의 기적을 일으키는 그의 삶을 담고 있다. 그는 ‘원시림의 성자’ 슈바이처, ‘문둥이 성자’ 다미안 신부처럼 마흔여덟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에서 숨을 거둔다. (문의=051-749-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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