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따뜻한 마음 담겨
후원자에 감사 뜻 제작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 사랑을 낳는 사람이 되기 위해(To be the people for Peace, to be the people for Love).”(‘I Give You Peace’ 중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살레시오수도회·사진)가 작사 작곡한 노래를 담은 CD가 나왔다. 이 신부는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톤즈에서 신부이자 의사, 교사, 음악가로 봉사하다 지난해 1월 암으로 선종(善終)했다. 고인의 수단 활동을 지원해온 사단법인 수단어린이장학회(이사장 이재현)는 고인이 학창시절부터 톤즈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까지 지은 노래와 고인의 육성, 강의 등을 모아 세 장의 CD를 냈다고 2일 밝혔다.
고인이 작사 작곡한 노래는 2003년에 지은 ‘I Give You Peace’를 포함해 ‘아리랑 열두 고개’ ‘Shukuran Baba(하느님 감사합니다)’ ‘새 아담을 찾아서’ 등 모두 8곡이다.
관련 링크: 故 이태석 신부 자작곡 CD 나왔다|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