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5일 “봉사와 희생을 온몸으로 실천한 고(故) 이태석 신부를 기리며 아프리카 수단에 학용품을 보내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대중센터는 지난달부터 ‘기브 미 어 펜(Give me a pen)’ 캠페인을 펼쳐 한 달여동안 모아진 연필과 볼펜, 연습장 등 학용품을 사단법인 수단어린이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대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 이후 ‘착한 캠페인’으로 알려져 TV 방송이나 SNS, 카페 등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이에 광주시교육청, 동신중, 전남대 의대 등 지역민은 물론 서울, 강원, 대전,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개인 또는 학교 단위의 기부자들이 물품을 기부했다.
또 김대중센터 1층 로비에 ‘펜 기부 박스’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대중센터는 지난 4월 아프리카 어린이 사망 원인 1위인 말라리아 모기 퇴치를 위한 ‘모기장 보내기 운동(Nets Go Campaign)’에도 참여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조병휘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 있는 나라를 돕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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