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다음달 2일 오후 1시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제6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인제의대 제3회 졸업생 고(故) 이태석(1962~2010) 신부를 기념, 2011년 처음 열렸다.
올해 심포지엄은 ‘이태석 신부와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주제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의사들의 영원한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에 비추어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1부 ‘이태석 신부에 대한 기억’에서는 이태석 신부의 생전인 과거의 기억과 선종 이후인 현재의 기억이 공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태석 신부와 의과대학 동기인 (사)수단어린이장학회 안정효 이사장이 ‘이태석과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1학년 윤현지, 이유진 학생이 이 신부의 선종 이후 한국 사회의 인식·기억·추모 등에 관해 살펴본다.
2부 ‘이태석 신부 추모 연주회’에서는 이태석 신부가 작사, 작곡한 곡 ‘묵상’, ‘I Give You Peace’, ‘Shukuran Baba’ 3곡을 인제의대 학생 관현악단 IJMO(Inje Medical Orchestra)가 현악 4중주로 편곡해 선보인다.
3부 ‘이태석 신부와 히포크라테스 정신’에서는 히포크라테스를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이 신부의 의사로서의 삶을 반추함으로써 의(醫)의 한국적인 맥락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인제의대는 고 이태석 신부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의학과 1학년에 봉사실습교육을 중심으로 한 1주일 과정의 ‘이태석기념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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