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1]
저는 동티모르 바우카우 주에 사는 로렌코입니다. 나이는 스물 네 살이며, 파투마카 훈련센터에 다니고 있습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의 도움을 받는 저의 동료들을 대표하여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이 편지를 씁니다.
코로나19로 센터의 많은 친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직으로 인한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학교를 떠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수단어린이장학회의 지원은 저희가 기술을 배우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얼굴도 잘 모르는 누군가를 향해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도움을 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을까’ 저는 늘 자문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저 또한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향해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친애하는 수단어린이장학회 여러분! 저 역시 회원 여러분을 잘은 모르지만, 여러분은 저희 삶의 긍지를 높여 주신 ‘슈퍼영웅’이십니다!
동티모르의 가장 가난한 시골 지역 젊은이들을 도와주셔서, 더 나은 삶과 미래를 꿈꾸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파투마카 훈련센터에서,
로렌코 서니 드림
[편지 2]
안녕하세요? 저희는 로스팔로스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매일매일 다양한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간식을 ‘메렌다(merenda)’라고 부릅니다. 이 간식을 지원해주시는 곳이 바로 수단어린이장학회라고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 저희는 후원자 여러분 덕분에 우유와 식빵 등의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합니다. 비록 저희가 부모님을 잃은 상황이지만, 여러분을 통해 주님께서 또다른 부모님을 준비해 주신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마음을 이렇게 편지로 전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담아,
베니그노, 베닐도, 델피노, 에릭슨, 리발도 달로, 로마리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