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1.
안녕하세요? 저는 남수단에 사는 실라 아니위리 찰스입니다. 저는 11남매 중 셋째이며 장녀랍니다. 저는 마리디에서 태어났으며 마리디에 있는 돈보스코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 정말 감사하게도 사랑이 넘치는 수단어린이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아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는 학교에서 역사교육학과 지리교육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게 배움의 기회를 주신 수단어린이장학회 여러분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친절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기쁜 마음이 편지로나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실라 찰스 드림.
● 편지2.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존 마와우 마욤 아가스베니입니다. 저는 1995년 9월 8일에 톤즈의 춤 뎅 아딩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27살이 되었고 남수단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게는 부모님이 없습니다. 저희 5남매가 제 가족의 전부입니다. 그래도 돈보스코학교에 다니며 초중등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2019년에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며 저는 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기술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규칙과 규율을 지키는 법을 배웠으며, 학교와 병원, 돈보스코 라디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수단어린이장학회의 지원으로 수단의 상나일(Upper Nile) 주립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학교에서 의학과 간호학을 배웁니다. 졸업 후에는 병원에서 일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모두 수단어린이장학회의 도움 덕분입니다. 여러분의 지원에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존 아가스베니 드림.
● 편지3.
안녕하세요? 저는 주바 대학교에서 천연자원과 환경학을 배우고 있는 2학년 모세 마옌입니다. 제가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수단어린이장학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 편지를 씁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는 저 혼자만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남수단 톤즈 전체를 바꾸었습니다. 바로 교육을 통해서 말이죠. 저는 톤즈 돈보스코학교에서 초중등교육을 마쳤습니다. 졸업 후에는 돈보스코 라디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컴퓨터와 다른 기술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감사하게도 수단어린이장학회의 지원을 받아서 주바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덕분에 학교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지급하고 마음 편히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나누어주신 마음에서 주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 혼자 대학 교육까지 받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공부할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행복이 여러분께도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세 마옌 드림.
● 편지4.
안녕하세요, 저는 주바 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 중인 2학년 발렌티노 안고니입니다. 그동안 수단어린이장학회 덕분에 학교에 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이 감사 편지를 씁니다. 여러분은 마치 부모님처럼 아무런 요구 없이 저와 친구들의 공부를 전적으로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장학금은 첫 번째로 학교 등록금으로 쓰입니다. 등록금이야말로 대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이죠. 등록금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학업 중단 없이 지금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기숙사비로 쓰입니다. 저는 지난 2년간 대학에서 공부하느라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가족의 보살핌 없이 혼자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여러분의 도움으로 따뜻한 공간에서 안락하게 지냅니다. 마지막으로 장학금은 학습 도구를 마련하는 데 쓰였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컴퓨터, 전화, 문구류, 책 등 공부하는 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의 지원에 힘입어 저는 착실히 공부하여 졸업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어엿한 전문인이 되면 수단과 지역 커뮤니티에 제가 도움받은 이상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게 보내주시는 지속적인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발렌티노 드림.
● 편지5.
안녕하세요? 저는 남수단 주바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산티노 마쿠에이 마쿠르입니다. 지금은 대학교 2학년으로 저널리즘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배우고 있습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가 없었다면 저는 대학에 다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장학금으로 저는 학교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대고 학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단어린이장학회의 장학사업에 선정되어서 매우 행복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받은 것 이상으로 베풀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산티노 마쿠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