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동티모르 바우카우의 앤서니 고등학교
새로운 컴퓨터로 학습의 질 향상
안녕하세요, 저는 바우카우 앤서니 고등학교의 원장인 아넬로 모레이라 신부입니다. 저희 학교는 1985년에 개교하여 동티모르의 가난한 학생들을 모아, 아이들이 성실하고 정직하며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돈 보스코의 정신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바우카우 지역에서도 가난한 시골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 660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소양을 위해 기술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사회과학도 가르칩니다. 올해 수단어린이장학회에서는 저희 컴퓨터실에 새로운 컴퓨터 15대를 지원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전에 사용하던 오래된 컴퓨터들은 고장이 잦았고, 계속 에러를 일으켜서 컴퓨터 수업 자체를 진행할 수 없는 때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실습할 수 있는 새 컴퓨터들이 절실했습니다. 특히 요즈음은 모든 일이 컴퓨터와 컴퓨터 기술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는 시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훗날 기술을 배워서 취업하고 가족을 부양하려면, 무엇보다도 컴퓨터 기술을 익히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에서 새 컴퓨터 15대를 지원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의 학습 환경과 학습의 질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정보 처리시간이 훨씬 단축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컴퓨터가 고장 나서 수업을 중단하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은 친절한 마음씨로 저희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저희도 바우카우 지역과 그 근처의 많은 학생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컴퓨터들을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항상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
아넬로 모레이라 신부 / 살레시오회
둘. 동티모르 파투마카의 직업훈련센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밝은 성장
안녕하세요, 저는 파투마카 직업훈련센터의 원장인 톰 다 콘세이사오 수사입니다. 저희는 2019년에 개교한 이래, 지난 3년간 수단어린이장학회의 도움으로 꾸준히 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센터가 있는 지역은 가난한 시골 지역입니다. 센터에서는 이 지역에 사는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직업 워크숍을 열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점심도 제공하는데, 이들의 집이 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점심시간에 집에 가기 어렵고, 형편이 특히 어려운 학생들은 가정에서 끼니를 제대로 챙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생들을 대표하여 수단어린이장학회 후원자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훈련센터 운영비를 지원해주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자체 자금으로 센터를 운영하기는 정말 어려웠을 것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은 저희를 아래와 같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젊은이와 청소년 학생들에게 기술교육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노동 시장에서, 기술교육은 이들이 자립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데에 필수적입니다.
학생들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풍부하게 키워주었습니다.
학생들이 자립심과 자존감을 기르고, 내면을 선한 마음으로 채우며, 인성을 닦을 수 있는 긍정적이고 밝은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젊지만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기술을 갈고닦아 능력을 향상하여 가족을 부양하고,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끝없이 노력할 힘을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센터를 대표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친절한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너그러운 후원자 여러분의 건강과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 축복이 내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돌보는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모든 지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톰 다 콘세이사오 수사 / 살레시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