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이태석 신부님께 드리는 글, 음악회 그 이후 이야기
지난 11월 8일 이태석신부님의 이야기가 있는 감사음악회에서는 참석해주신 여러분이 이태석신부님께 전하는 마음을 편지로 써주셨습니다. 그 중 몇 분의 글을 나누어봅니다.
* 사랑하는 요한 신부님! 한 젊은 사제의 파견미사에 참석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 아프리카 톤즈에서는’ 이란 책으로 그곳의 상황을 알려주시고.. 몇차례의 방문.. 투병생활.. 신부님의 임종(장례미사) ..친구들의 방문으로 대림동 잔디밭에서 이루어진 조촐한 음악회…
그후 많은 일들..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오늘 다시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살아가셨던, 바라셨던 그길에 함께 하신 신부님! 그 삶과 정신을 기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 박정옥 세실리아
* 신부님을 늘 그리워합니다. 환하게 웃는 웃음이 삶의 지표가 되어줍니다.
갈증이 나듯이 이태석 신부님의 웃음이 그리워집니다.
*행복한 신부님!
소중한 삶의 봉헌향기로 저의 가난함은 당신의 행복이 되소서
저의 작은 발걸음이 당신이 원하신 그 자리에 멈추게 하소서.
* 안녕하세요. 신부님. 그동안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계셨겠죠?
세월이 흘러 어느덧 당신과 함께 했던 음악회가 여섯번째가 되었네요.
당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당신이 작곡한 음악을 들으니 신부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신부님 보고싶어요. 당신의 따스한 눈빛과 사랑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다음 순서에는 신부님이 나오셔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실것 같습니다.
신부님 사랑해요.
* 찬미 예수님!
신부님. 지금 저희가 신부님을 기리는 음악회에서 많이 신부님의 사랑을 느끼며 보고싶어한답니다.
오래고~ 오래고~ 신부님의 그사랑이 지속되어 저희가 나눔의 생활을 하는데 힘을 시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보살펴 주실거죠?
신부님 만큼은 절대 될 수 없다 해도 항상기억하고 실천하는 자녀가 되도록 할께요.
많이 보고싶어지는 우리 신부님 !
* 신부님 그립습니다.
당신의 사랑, 미소, 따뜻한 마음 긴장을 풀어주시던 유머, 닮고 싶습니다.
내 삶에 이정표가 되어주시어 삶에 안락함에 유혹에 흔들릴때 잡아주세요.
사랑합니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신 신부님.
미소짓던 모습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미소로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2014.11.09. 전 베로니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