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맑게 더 맑게, 샘물처럼!
웃음을 밝게 더 밝게, 햇님처럼!
눈길을 순하게 더 순하게, 호수처럼!
사랑을 넓게 더 넓게, 바다처럼!
기도를 깊게 더 깊게, 산처럼!
말씨를 곱게 더 곱게, 꽃처럼!
한꺼번에 실천하기엔 주문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부담되지만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날 나도 멋진 잎사귀를 흔드는 한 그루 나무가 되어 있으리라. 이렇게 기대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서 새소리가 들려오는 행복한 여름이다.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 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