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10~2016.3.19
수단어린이장학회와 함께 톤즈방문을 했던 가톨릭신문 박영호기자님의 기사입니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 남수단 톤즈를 가다 (하)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는 사람들
톤즈의 영원한 친구, 그의 정신을 잇는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의 ‘슈바이처’가 아니라 톤즈의 ‘돈 보스코’로 불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백광현 신부는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그의 삶과 영성을 돌아보는 한 심포지엄에서 “슈바이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무뚝뚝하고 마치 윗사람처럼 대했지만 이 신부는 사제이자, 의사, 선생님이자 친구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톤즈와 한국의 사람들은 이태석 신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오랫동안 그와 함께 일했고, 지금도 톤즈 인근 마을에 머물고 있는 살레시오수녀회 인도관구 미리암 수녀는 무척 길게 이태석 신부를 회고했다.
“한센병 환자들을 좋아했죠. 사랑했어요.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주고 싶어 했어요.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농담과 장난을 즐겼어요. 늘 행복하게 일했지요. 물론 힘들어했어요. 뜨거운 정오가 되면 더위에 지쳤고, 받기만 하고 일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실망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방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았어요. 아마 기도를 했을 거예요. 그는 정말 돈 보스코 같았어요. 젊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공부시키고 생기 넘치게 했죠. 그는 늘 최선을 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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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72570¶ms=page%3D1%26acid%3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