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님의 추천으로 남수단 톤즈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존 마옌 루벤(33) 씨는 1월 21일 의사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간호사인 어머니가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며 의사의 꿈을 키웠다”는 존 마옌 루벤 씨는 의사시험 실기는 지난해 합격했으며, 올 1월에 치른 의사국시 필기시험에도 합격하여 의사시험 최종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현재 부산백병원에서 수련의를 하고 있는 토마스 타반 씨와 함께 한국의 남수단 출신의 2호 의사가 탄생한 것입니다.
존 씨는 내과의사를 지망하며, 충분한 현장경험 뒤에 본국의 의사지망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서서 후진양성하는 교수가 되기를 희망하며, “졸리 신부님의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존 마옌 루벤 씨는 부산백병원에서 올해 3월 수련의를 시작으로 내년에 내과 전공할 예정입니다.
* MBC 뉴스테스크(2020.02.08.)에도 소개되었습니다..
‘남수단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 떠났지만..’의사’된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