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이하여 이태석신부님의 2005년 부활절의 강론을 공유하며 함께 부활을 축하합니다.
부활과 삶
부활과 삶은 우리에게 새롭게 살수 있다는 희망을 주지만 또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그럼에도 여러분은 이 복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 특히 젊은이들은 ‘ 소귀에 경 읽기 ’ 처럼 귓등으로도 듣지 않습니다 . 그러나 세월이 지나 50, 60 대가 되면 그게 참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지만 , 그때는 이미 기회가 다 지나간 다음이겠지요 .
여러분 ! 믿음은 선택이 아닙니다 . 우리가 살기를 원한다면 무조건 믿어야합니다 . 진정한 삶을 원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야합니다 . 영원히 죽지 않기를 원한다면 예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 참되게 살기 원한다면 복음을 통해 예수님이 일러주신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
우리가 부정과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많은 사람이 이런 것들로 인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반대되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예수님의 가르침은 서로 사랑하는 것인데 .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않아 우리는 부정과 폭력으로 고통을 겪게 됩니다 . 이것은 죽음의 징후입니다 . 그 경고를 듣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죽은 것입니다 .
모든 사람이 “ 서로 사랑하라 ” 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간다면 , 우리는 삶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 그야말로 우리 삶이 생명으로 살아 있게 되니까요 . “ 누구든지 나를 믿으면 살게 된다 ” 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주는 동시에 무서운 경고일 수 있습니다 . 선택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 희망으로 받아들일지 , 또는 경고로 받아들일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
당신의 이름은 사랑 <2005 년 3 월 13 일 > 강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