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시민으로 성장중인 59명의 소년들
도미니코사비오학교는 앙골라 루안다주의 비아나 지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루안다 외곽 지역으로, 지역의 많은 젊은이가 취약한 경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교에 온 학생 대부분도 경제적 지원이 거의 없는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집에는 5명의 살레시오 수사가 전국 각지에서 온 59명의 소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 집은 학교 공부 외에도 스포츠, 문화, 사회, 종교 공부를 가르쳐 주며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가 지원한 운영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다양한 학습 활동을 매우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공부와 더불어 기술 학습, 생태 인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습니다. 학생들이 생태 프로그램에서 얻은 좋은 점 중 하나는 다양한 품목, 플라스틱, 타이어, 목재 등을 재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위험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조 카차필리 신부 / 살레시오회
- 앙골라 비아나의 도미니코사비오학교 장학생의 편지
하나
안녕하세요! 저는 하이메 한굴로 카시미로입니다. 저는 2020년에 이모인 아나 수녀님의 소개로 살레시오 가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윽고 저는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비아나에 있는 도미니코사비오학교로 가라는 지도를 받았습니다. 도미니코사비오학교에서 저는 젊은이들에 대한 사랑과 교육, 공동체 생활 등 많은 것에 매료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며 제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의 지원 덕분에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1년 동안 공부 외에도 음악, 스포츠, 그룹에 따라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기회가 많이 주어졌습니다.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성장했습니다.
저희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다시 말해 우리를 매일 웃게 만듭니다! 우리의 미소를 보내드립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하이메 훈굴로 카시미로 드림
둘
안녕하세요. 저는 2004년 5월 8일에 루안다카테테에서 태어난 라파엘 주앙 울리카입니다. 저는 앙골라의 수도인 루안다에서 60km 떨어진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을에서 기초 공부는 했지만 저희 가족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재정적 여건이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마을을 자주 방문했던 살레시오회 수사님 덕분에 비아나 도미니코사비오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부에 대한 열망과 우리 집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도미니코사비오학교를 소개해 주었고, 그곳에서 환영을 받으며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항상 ‘집’이라 부르며 본가에서 멀리 떨어진 제 집처럼 여깁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았는데 특히 여러 악기를 배웠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학교 사람들의 가족적인 분위기, 공부와 그룹 활동을 위한 최고의 분위기가 저로 하여금 학교를 집처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는 집처럼 편안하고 공부, 음악, 독서, 스포츠와 다른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으로 우리가 이토록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자라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학교에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파엘 주앙 울리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