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다 세상을 떠난 이태석(인제의대 3회 졸업) 신부 선종 5주기를 맞은 14일 인제대 이태석 신부 기념실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제대는 백인제기념도서관에 있는 이태석 신부 기념실에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헌화하고 방명록을 쓰며 그의 넋을 기렸다.
2012년 6월 조성된 기념실은 이태석 신부의 흉상과 사진, 그림, 영상, 저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1987년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태석 신부는 이듬해 부산백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하고 2001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2008년 11월까지 7년간 남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신부이자 의사로서 선교와 의료활동을 하다 지난 2010년 1월 14일 48세로 선종했다.
인제대는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추진하고 있다.
남수단 톤즈 의료선교를 후원해 왔던 사단법인 수단어린이장학회와 장학 후원 협정을 맺어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남수단의 수도인 주바에 건립될 이태석 기념의과대학·병원(800병상)의 개원준비 업무도 한국보건의료재단과 손잡고 진행 중이다.
오는 6월에는 이태석 신부에 대한 학술적 조명을 위해 제5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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