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울지마 톤즈’를 통해서였습니다.
신부님의 무한한 사랑에 한없이 눈물을 흘렸고 신부님을 다시 볼 수 없는 그리움에 또 한없이 눈물을 흘렸고 신부님 어머니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찡’한 마음에 또 한없이 눈물을 흘렸고 하느님나라에서 큰 분으로 계신 걸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에 또 한없이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직 신부님은 ‘예수님의 사랑’을 위해 태어나셨고 실천하셨고 행복해 하시며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우리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러 오신 분이셨습니다.
당신의 삶 속에서 당신의 말씀 속에서 당신의 노랫말 속에서 가난한 이웃들의 사랑과 세계 평화, 배려, 나눔, 회개, 용서, 하느님 말씀을 절절히 전해주셨습니다.
신부님의 삶은 따스한 예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이태석 신부님과 같은 하늘나라 아래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함께 생활했다는 것 또한 행복했고 신부님과 함께 하느님 자녀라는 것이 행복했고 우리나라 신부님이셔서 행복했고 떠나시고 난 뒤에는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어 그리움을 담은 책들이 있어 행복했고 담양 성직자 묘지에 가면 뵐 수 있어 행복합니다.
‘수단 어린이 장학회’를 통해 신부님과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고 신부님을 그리워하며 신부님의 노래 한 소절 듣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고 신부님 책을 통해 예수님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신부님은 영원히 우리들 마음속에 살아계신 사랑입니다.
당신이 성인품에서 가난한 이웃과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시리라 믿으며 행복한 그리움은 계속 되리라 믿습니다.
하느님 나라에서 주님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당신이 가르쳐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끝없이 피어나리라 믿습니다.
안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