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서적 소개
코로나로 몸도 마음도 지쳤다. 마음 놓고 대화할 수도 오갈 수도 없는 세상. 바이러스로 일상이 무너진 지 2년. 강화된 거리두기로 힘든 요즘 책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면 어떨까
# 이태석 신부(이충렬 지음·김영사·2021년·1만6800원)
`간송 전형필’ `아, 김수환 추기경’등 한국 전기문학의 대표 작가 이충렬씨의 신작 `이태석 신부’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이태석 신부가 남긴 친필 자료, 그와 함께한 사람들의 증언, 100여 장의 사진을 통해 되살린 인간 이태석의 삶이 담겨 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해 아프리카 톤즈의 눈물을 닦아준 사람.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그를 톤즈로 이끈 운명 같은 만남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내면의 갈등과 짧지만 아름다웠던 이별까지 수록됐다.
이 책은 수단어린이장학회와 함께 발간하는 선종 10주기 기념도서다. 또한 이태석 신부가 몸담았던 한국 살레시오회의 공인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출판 인가를 받아 완성된 공식 정본 전기다.
김금란 기자
출처 : 다시, 영혼의 벗 만날때 – 충청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