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4일차>
톤즈의 돈보스코 중고등학교입니다. 마침 아침조회 시간에 참석하여 잠깐 인사를 나눌수 있었어요. 학생들의 단정하면서도 바르고 절도있는 모습이 무척 멋있었습니다. 백승호 선생님께서는 이곳에 건축봉사자로 오셨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2020년 11월에 영면하셨습니다. 학교 과학실 입구에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어요. 백승호 선생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톤즈의 돈보스코 초등학교와 유치원입니다. 예쁜 아이들이 노래와 악기연주도 들려주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다함께 뒷마당으로 이동하여 기념식수를 심었어요. 이 나무와 아이들 모두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수 있길 바랍니다.
톤즈의 돈보스코 라디오방송국입니다. 근무자가 상주하여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송 프로그램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관에서도 라디오를 활용하고 있고, 전력량이 낮아 넓은 지역까지의 송출이 제한되어 보수 계획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톤즈의 이태석기념병원입니다. 지난 9월 6일(금) 배터리실 합선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병원 내 2개 병실이 소실되었고 의약품 대부분이 불에 탄 피해가 발생하였어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보니, 더욱 심각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당시 가장 큰 문제였던 태양광 시스템은 장학회의 긴급지원으로 바로 설치되었고, 11월 11일부터는 병원을 재개하여 진료소를 찾아오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