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어린이장학회 제2회 친교의 밤(2016.05.28~2016.05.29)
지난 5월 28일 , 29일 수단어린이장학회에서는 제 2회 친교의 밤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 친교의 밤 행사는 지난 2014년 부터 장학회 후원자 분들과 이태석신부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뜻을 가지신 많은 분들과 함께 서로간의 친목을 나누며 ,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의 행사입니다.
2015년에는 메르스의 유행으로 인해 아쉽게 취소된 만큼, 올해는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셔서 기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 행복하고 마음 따뜻했던 1박 2일간의 기록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입구에서 돈보스코 성인이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살레시오피정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반갑게 맞이해주신 이세바 신부님의 첫 인사를 시작으로 도착해서 짐을 풀기전
1박2일간의 일정소개와 살레시오회 피정센터의 안내를 들었습니다.
피정센터 옆에는 묵상,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소나무숲과 해변이 자리잡고 있네요.
숙소 배정 및 휴식을 마치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한 후 세미나 실에 모여
수단어린이장학회 안정효 이사장님의 간단한 인사와 장학회 소개를 듣고,
영화 ‘성녀 파우스티나’를 감상했습니다.
이어서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간단히 자기소개등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교의 시간은 자유로운 분위기안에서
나에게 이태석신부님은 어떤 의미인지, 장학회와의 인연등을 이야기 하며
하나되고 공감할수있는 소통의 시간이였습니다.
장학회 오이화 이사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예쁜 묵주팔찌는
멋진 이야기를 들려준 세실리아 자매님의 특별한 선물이 되었네요.
즐거웠던 첫째날의 저녁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에는 자연속에서
아침이슬을 맞으며 산책과 묵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침산책과 맛있는 아침식사를 한 후 이세바신부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머리위로 박수를 칠 정도로 행복과 웃음이 가득했던 강의였습니다.
모두들 이세바신부님이 내주신 숙제는 하셨나요? ㅎㅎ
가족들과 공감하고 배려하는 노력 다 하고 계시지요? ㅎㅎ
어여쁜 꽃이 먼저 인사를 해주는 작은 성당에서 미사를 보았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모두 함께모여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중식을 먹고 묵었던 숙소를 정리하고 보니 어드덧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왔네요.
1박2일의 일정으로 처음보는 얼굴들 어색한 인사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서로서로 정이들어버렸습니다.
아마도 모두들 같은 마음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태석신부님의 친구가되는 사랑,
거창함이 아닌 실천할수 있는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을
다시한번 깊게 새겨보는 시간이 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1월에 있을 음악회, 그리고 내년에도 함께 해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