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일), 서울 신대방동 성당에서 <이태석 신부 서간집> 홍보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이태석 신부님의 등신대와 사진도 찍었습니다. 돈보스코미디어의 강봉묵 신부님께서 미사 중 3가지 꿈에 대한 강론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의 꿈으로, 요즘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들과 꿈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이태석 신부님의 꿈으로, 이태석 신부님께서 중학교 때의 자작곡인 “묵상”에 담겨진 사랑와 평화, 살레시오회 신부로서 청소년들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청아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신부님께서 직접 불러주신 “묵상”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본인의 꿈으로, 미사에 참석한 분들이 좋은 말씀과 사진으로 가득한 “이태석 신부 서간집”을 품에 안고 집에 돌아가시는 것이라며 농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서간집 표지를 쓰다듬기도 하시며, 관심갖고 구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자작곡 “묵상”—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왜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며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 속에서 번민해야만 하느냐고
* 조용한 침묵 속에서 주님 말씀 하셨지.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