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동 라파엘 신부님과 수단어린이장학회의 만남의 시간>
8월 13일 토요일 오후4시 살레시오회관구관 4층 성당에서는 이해동신부님의 미사와 선교지 이야기를 듣기위해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이해동신부님은 2015년 3월말 고이태석신부님이 활동하시던 남수단 톤즈로 파견 되셨고 1년 반 만에 휴가를 받으셔서 한국에 오셨는데요. 이번 이해동신부님과의 만남에 우리장학회의 30여명의 후원자분들과 남수단 톤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미사는 이해동라파엘신부님, 김용식베네딕토신부님, 위원식펠릭스신부님이 공동으로 집전해 주셨습니다.
미사중 강론시간을 빌어 이해동신부님이 현지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들과 그리고 선교사목활동을 하면서 느낀 현실적인 어려움들, 끝없는 내전과 부족간의 전투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우리가 이해해야할 톤즈 현지 친구들의 생활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어쩌면 우리에겐 당연한 것이 그들에겐 너무나도 특별한 것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아닌 그들을 이해하고 좀 더 마음으로 포용하는 사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해동라파엘신부님 특유의 유머러스한 말씀들로 진행되는 중에도 간간히 외면할수없는 그들의 아픈현실들이 참 안타깝고 안쓰러웠습니다. 그들에게 조금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남수단의 평화를 위한 우리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사후 간단한 다과를 하면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해주신 이해동신부님과 더운날씨에도 먼길 찾아와주신 수단어린이장학회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늘 곁에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게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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