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나눔

 병상우음(病床偶吟) -구상- 앓아 누워야만 천국행 공부를 한다. 마치 입시 전날에사 서두르는 게름뱅이 학생 같다. 교과서야 있고 참고서도 많지만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허둥댄다. 그래서 재수부터 마음먹는 수험생처럼 ‘다시 한번… 

 지남철 指南鐵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은 무엇이 두려운지 항상 그 바늘 끝을 떨고 있습니다. 여윈 바늘 끝이 떨고 있는 한 그 지남철은 자기에게 지니워진 사명을 완수하려는 의사를 잊지 않고 있음이 분명하며,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어도 좋습니다. … 

좋은 언어   -신동엽-   외치지 마세요 바람만 재티처럼 날려가 버려요.   조용히 될수록 당신의 자리를 아래로 낮추세요.   그리구 기다려 보세요. 모여들 와도   하거든 바닥에서부터 가슴으로 머리로 속속들이 구비돌아 적셔 보세요.   허잘 것 없… 

해외에서 도착한 나눔의 손길입니다. 먼 타지에서도 이태석신부님의 뜻을 이어주시는 후원의 손길이 남수단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의 교육받을 수 있고 미래를 꿈꿀수 있는 희망의 빛이 되어줄 것 입니다. 다시한번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13평의 두 크기 -유안진-   너무 늦은 축하가 미안해서, 양초와 하이타이 등을 잔뜩 사 들고 인사를 갔었지 13평 임대아파트에서 13평 아파트로 이 사간 집으로   쉰 셋 나이에 처음 제 집에 살아본 안주인은, 종아리까지 걷 어 보이며 불평불만이었… 

그대가 두 손으로 국수사발을 들어올릴 때   -고정희-   하루 일 끝마치고 황혼 속에 마주앉은 일일노동자 그대 앞에 막 나온 국수 한 사발 그 김 모락모락 말아올릴 때   남도 해지는 마을 저녁연기 하늘에 드높이 올리듯 두 손으로 국수사발 들어올릴 … 

지난번 복현성당 초등부아이들의 은총시장 기부소식에 이어 가슴 따뜻한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복현성당 중고등부 아이들이 직접만든 초를 성탄미사에서 판매하여 수익금중 10만원을 기부하였습니다. 복현성당에서부터 켜진 촛불이 아프리카 수단 뿐만아니라 전세… 

무지개 원리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2. 지혜의 씨앗을 뿌려라. 3. 꿈을 품으라. 4. 성취를 믿으라. 5. 말을 다스리라. 6. 습관을 길들이라. 7.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그 무엇도 내 허락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 “… 

 추운날씨에도 직접 찾아오셔서 2014년 귀속분 기부금영수증 5,000여부의 우편 준비작업을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온종일 계속되는 작업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해주신 여러분의 모습에 감동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 – 사랑과 용서와 기도의 일을 조금씩 미루는 동안 세월은 저만치 비켜가고 어느새 죽음이 성큼 다가옴을 항시 기억하게 하십시오. …… 보고 듣고 말하는 일 정을 나누는 일에도 정성이 부족하여 외로움의 …